본문 바로가기
Interior_button

[도장공사] 페인트 종류, 시공방법, 주의사항

by button_ 2023. 2. 26.
반응형

도장공사는 표면에 페인트 칠을 하여 도막을 형성시키는 공사를 뜻한다. 셀프 인테리어가 늘어가고 있는 요즘, 인테리어 마감공사들 중 일반인들이 가장 쉽게 시공해 볼 수 있는 도장공사에 대하여 알아보자.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에서 주관하는 정기기능사 시험종목에 건축도장기능사라는 종목이 있을 만큼 생각보단 상당한 전문성을 요하는 작업이기도 하지만, 도장공사의 주의사항만 잘 파악한 다면 시공부위에 따라 일반인들도 어렵지 않게 시공할 수 있다.

도장공사는 색상이 다양하여 선택의 폭이 넓어 여러 가지 연출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유해성분을 제거한 천연 페인트들이 많이 나오게 되면서 벽지를 대신하여 인테리어 마감으로 도장공사를 선택하는 사례들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1. 페인트 종류 및 시공방법

인테리어 공사를 하려는 장소와 디자인에 따라 페인트의 종류 및 시공법을 다르게 선택해야 한다.

 

페인트는 크게 유성페인트, 수성페인트 이렇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1) 유성페인트는 내수성이 강하다는 특징이 있어서 외벽을 칠할 때 많이 사용된다. 수성 페인트 보다 유지력이 우수하고 접착력이 높아 다양한 곳에 시공이 가능하다. 하지만, '시너'라는 혼합 용제를 사용하여 건조기간이 오래 걸리고, 냄새가 비교적 나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유성페인트의 종류는 에나멜, 우레탄, 락카 등이 대표적이다.

2) 수성페인트는 물에 희석하여 사용하는 페인트이다. 물과 희석되어 유성페인트보단 유지력이 약해서 실내에 주로 사용되는 재료이다. 건조가 빠르고 냄새가 비교적 없다는 장점이 있어서 셀프 인테리어를 할 때 많이 사용된다.

 

시공방법에는 스프레이, 롤러, 붓을 사용하여 시공하는 게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공법이다.

스프레이는 기계를 통해 작업하기 때문에 페인트를 고운 입자로 뿌려 균등한 마감이 가능하지만, 공기 중으로 흩어지면서 페인트가 많이 사용되어야 한다.

롤러는 페인트를 묻힌 롤러를 굴려가며 도장하는 시공법이다.

마지막으로 붓은 붓을 이용하여 칠하는 방법으로 좁은 면이나 텍스처를 넣어야 하는 도장 시공에 주로 사용된다.

2. 도장공사 시공 순서

인테리어 마감공사들 중에서도 도장공사는 가장 긴 공사기간이 필요하다. 액체로 이루어진 마감재의 특성상 다른 부위에도 간섭될 가능성이 큰 만큼 보통 가구, 마루, 필름 등 다른 마감공사보다 먼저 시공되어야 한다. 또한, 마감 품질을 올리기 위해선 도장공사에 긴 시간이 필요하다.

 

도장공사의 시공 순서는 크게 밑작업, 도색작업으로 나뉜다.

1) 밑작업

기초작업에 해당하는 밑작업이 잘 되어야 공사 품질을 보장할 수 있다. 울퉁불퉁한 면에 아무리 색을 잘 칠해도 퀄리티를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밑작업에서는 불필요한 오염이 되면 안 되는 부위들에 보양을 해주어야 한다. 그다음 모서리 부분과 창호 주변으로 코너비드를 시공하여 각을 살려주고, 벽 중간중간 평활도가 확보되지 않은 부분과 석고보드의 이음부에 퍼티(putty)를 발라서 면을 고르게 펴주는 퍼티작업을 진행한다. 공간 상태에 따라 퍼티 작업은 2~3차까지 나누어서 진행해 준다. 발라준 퍼티가 마르면 샌딩(sanding) 작업을 해준다. 샌딩 작업이란 사포를 이용해 퍼티작업한 부분을 갈아서 평평하게 만들어 도색작업부위의 평활도를 확보해 주는 단계이다. 넓은 면은 샌딩 기계를 사용하여 작업하고, 좁은 면이나 코너부위는 손으로 작업하여 품질을 확보해야 한다. 샌딩이 끝나면 색을 입히기 전에 페인트의 접착력을 높여주고, 페인트의 발색력을 높여 색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게 도와주는 보조제들을 발라준다. 대표적으로 젯소, 프라이머, 언더코트가 사용되며 용도에 따라 차이가 있다. 보조제 작업까지 끝나면 밑작업 단계는 마무리된다.

2) 도색작업

위와 같이 밑작업을 끝내면 공간에 색을 입히는 도색작업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페인트칠 작업은 보통 상도, 중도, 하도로 나뉘어 3번 진행이 되는데 원하는 발색 색상이나 밑작업 퀄리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3. 주의사항

도장공사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실수는 페인트의 광도 선택이다. 페인트마다 광도가 다르기 때문에 시공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부분이다. 보통 무광, 저광, 반광, 유광 이렇게 4가지로 나뉘어서 나온다. 시공할 페인트의 시공완료 사진이나 샘플칩을 통해 건조 후의 페인트 광도를 확인하고 선택해야 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