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은 건축의 내, 외장 마감공사로 많이 사용된다. 타일은 내구성, 경량성, 내화성에 우수하고 시공성도 좋은 편이다. 인테리어 공사에서의 타일 시공 범위는 주로 물을 사용하는 주방, 화장실, 발코니 바닥 등에 시공된다. 공간마다 재질이나 크기와 같은 각 타일의 특징과 하자 요인을 고려하여 선택하여야 한다. 타일공사의 기조 정보인 타일의 종류와 시공방법 및 주의사항에 대하여 알아보자.
1. 타일의 종류
타일은 재질에 따라 도기질 타일과 자기질 타일로 나뉘며 자기질 타일은 표면 광택 유무에 따라 폴리싱 타일과 포세린 타일로 구분할 수 있다. “도기질 타일”은 1,000도~1,150도의 온도에서 구워진 타일이며, 패턴이나 컬러가 다양하다. 두께가 얇고 가볍다는 장점이 있지만, 강도가 약하고 수분 흡수율이 비교적 높다는 단점이 있어 벽면에 많이 시공된다. “자기질 타일”은 1,200도 이상의 고온에서 구워진 타일이고, 온도 변화와 내구성이 강하다는 장점이 있다. 수분 흡수율도 낮아 바닥이나 외부 마감에 많이 시공된다. “폴리싱 타일”은 자기질 타일에 유약 처리와 연마 작업을 거쳐 광택을 낸 타일이다. 광택이 있어 빛 반사가 있고 미끄럽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지만 유지관리에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마지막으로 “포세린 타일”은 자기질 타일에 유약 처리 없이 구워 광택이 없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무광 타일이라고도 불린다. 표면이 거칠어서 시간이 지나면서 타일 표면이 마모되더라도 본래 색상이 잘 유지되는 편이지만 디자인이 다양하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2. 타일 시공방법
타일공사의 시공순서는 타일 나누기 결정, 벽타일 붙이기, 바닥 타일 시공, 양생, 줄눈(메지) 넣지의 순서로 진행한다. “타일 나누기”란 공간에서 타일 온장을 어디서부터 붙일지 시공 시작점을 결정하는 것이다. 단순히 시작점만 정하는 게 아니라, 벽타일과 바닥 타일의 나누기를 맞추고 너무 좁은 폭의 쪽타일이 들어가지 않도록 고려해서 시작점을 잡아야 한다. 시작점을 정했으면, 타일 나누기도에 맞춰 타일 붙이기를 진행하게 되는데 타일 붙이기에 필요한 부자재로는 시멘트 모르타르, 타일 본드, 코너몰딩(코너비드) 등이 있다. 타일 붙이는 방법은 크게 떠 붙임 시공, 압착시공, 본드시공으로 나뉜다. “떠 붙임 시공”은 타일 붙이는 면에 부분적으로 모르타르를 바른 다음 타일을 밀어붙이는 시공방법이다. 숙련된 시공자가 아니면 시공에 어려움이 있고, 접착 문제로 타일이 떨어지는 박리현상에 주의하여야 한다. “압착 시공”은 타일을 붙일 바탕면을 고르게 핀 깔끔한 면에 시멘트나 타일용 접착제를 도포하고 타일을 붙여 고무망치를 이용해 면을 고르게 맞춰 시공하는 방법이다. 붙이는 시간이 길어지면 접착 강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빠른 시공이 필요한 작업이고, 접착제의 두께가 얇기 때문에 정밀도 있는 작업이 중요하다. 보통 바닥 타일공사에 많이 사용되는 시공법이다. 마지막으로 “본드 시공”은 압착 시공과 비슷하나 본드를 사용하여 타일을 붙인다는 차이점이 있다. 보통 벽타일 붙일 때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다. 타일 부착면 상황에 맞는 방법으로 타일을 붙였다면 양생과정을 거친 후 줄눈(메지) 작업까지 하면 마무리된다. 최근에 유행하는 졸리컷(연귀맞춤) 시공은 타일과 타일이 만나는 면에 코너몰딩(코너비드)을 사용하지 않고 타일 옆면을 45°로 잘라서 붙이는 방법이 있다. 졸리컷(연귀맞춤) 시공 시에는 타일의 끝과 끝이 잘 맞아야 하고, 타일 면을 다듬은 후 작업해야 하기에 시공 시간도 오래 걸려서 숙련된 작업자가 아니고서는 힘든 작업이다.
3. 타일 시공 시 주의사항
타일 나누기도 작업 시 타일의 시작점뿐만 아니라 타일의 패턴 방향도 결정하여야 한다. 패턴 방향에 따라서 공간 이미지가 좌우되기 때문에 사소하지만 꼭 작업자와 사전 협의가 되어야 한다. 타일 시공 시에는 추후 하자 방지를 위해서 몇 가지 주의사항을 고려하여 작업이 되어야 한다. 대형 타일의 경우 타일 접착제가 균일하게 시공되지 않을 경우, 타일이 들뜨고 줄눈 빠짐 현장이 발생되기 때문에 주의해서 시공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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